울산 중구 성안동 정원선지해장국
안녕하세요~
미세먼지도 심한데다 송화가루까지 불어주니
참... 나가기가 무서워요. ㅠㅠ
월요일에 남편이 휴무여서
애들이 기침을 심하게 해서 학교와 어린이집
을 가기 전 병원에 내원했다가 각 각 데려다
주고 아침밥을 먹어야 되는데...
집에서 해먹기 귀찮아서 집 앞 해장국집으로
갔어요. 이사 온 지 6년이나 됐는데 한번도
안가봤어요. ㅋㅋㅋ
6년만에 처음으로 해장국집으로 향했습니다.
시계 보이시죠? 10시예요.
일찍 문을 열어놓으셨더라구요.
들어가니 찬송가가 크게 울려퍼지고 있었어요.
준비 중이셨던 것 같아요.
저희가 들어오니 주문을 받으시고는 끄시더
라구요~ 저희 말고도 다른 팀도 일찍 드시러
오셨어요.
보이실지 모르겠지만, 트로트 가수
두 분이 식사하고 가셨나보더라구요.
주인 할머니(?)와 같이 찍은 사진과 싸인이
붙여 있었어요. ㅎㅎ
여기 맛집이라고 소문을 들었었는데...
맛집 인정합니다.
김치 종류만 4가지인데 너무 맛있었어요.
콩자반도 부드럽게 딱 알맞은 간으로 잘 만드
셔서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요. ㅋㅋㅋ
남편은 돼지국밥, 저는 순대국밥을 먹었는데요.
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맛있다고 말하더라구요.
국물이 부드럽다고 해야될까요~
새우젓만 넣어서 간을 맞췄는데도 제 입맛엔
딱 이었어요.
소문에 들리는 바엔 곱창전골이 맛있다고 하던데
다음엔 곱창전골도 먹어봐야겠어요~ ^^
네이버지도로 찾기(정원선지해장국)
T. 052-256-15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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